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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리뷰] 킹스타피자 계양구청점 '슈퍼슈프림피자' 리뷰

난 피자를 매우 좋아한다. 1~2주에 한번은 꼭 먹는 것 같다. 하지만 최근 물가가 급격히 상승하면서 피자값도 만만치 않게 비싸져버렸고, 나같은 서민은 생존을 위해(?) 어쩔수없이 계속해서 저렴한 피자를 찾아 헤멜 수 밖에 없다. 그러다가 최근에 상당히 괜찮은 피자집을 찾았다. 바로 '킹스타피자'이다! 찾아보니 체인인 것 같은데, 마침 우리동네에도 있더라. 들어가니 매우 친절한 주인아저씨가 반겨주셨다. 피자 가격이 라지사이즈 기준 기본적으로 13,000~20,000대로 싼데, 거기에 직접 방문해서 사가면 3천원을 할인해준다. 가장 싼 피자중 하나인 슈퍼슈프림 피자를 1만원에 구입했다! 사이즈: 일반적인 라지사이즈 피자이다. 도우는 타 피자집들의 일반적인 도우보다 살짝 앏은감이 있지만, 씬도우까지는 아니다..

[대학원 진학] 캐나다 대학원 지원 - 마무리(학교결정+후회점들)

# 지원 결과 및 학교 결정 총 6곳에 지원해서 2승 4패 비록 내가 가장 가고싶어하던 곳은 아니지만, 요즘 북미 대학원 입학도 경쟁이 매우 치열해지고 있는 와중에 다행히 어느정도의 stipend까지 받으면서 입학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최종 입학 결정을 한 기준은, 석사과정을 끝내고 어떤 옵션이 주어지는가 - 취업을 하는것도 중요하지만, 나중에 박사과정에 도전하고 싶을수도 있는데, 해당 학교에 입학했을때 그것이 용이한가. - 이를 고려하면 아무래도 non-thesis 보다는 thesis 과정이 유리하다고 한다. 특히, 학부때 논문이나 프로젝트 수행 경험이 없는 나로써는 석사과정에서라도 그러한 경험을 쌓아두는것이 나중을 생각했을때 유리하다고 생각했다. 학비 부담이 어느정도인가 - 아무리 모아둔 돈이 좀 ..

[대학원 진학] 캐나다 대학원 지원(6) - Simon Fraser University

# Simon Fraser University - 밴쿠버의 명문 ** [2019.05.03] 최종적으로 이곳에 가기로 결정하였다. 학비 자체도 부담스럽지 않고, stipend가 붙어서 훨씬 부담이 덜하기 때문이다. 2019년 현재 QS Rank 기준 264위, 캐나다 내 11위에 위치해있다. 사실 지원서를 가장 빨리 넣은 곳은 밴쿠버의 Simon Fraser University(이하 SFU)였다. 영어점수 기준이 McMaster와 함께 제일 낮아서 + 기한이 촉박해서였다. 밴쿠버에서는 UBC 다음으로 인정받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많은 의견으로는 '밴쿠버 내에서는 괜찮을지 몰라도 그 외 지역에서는 많이 안알아줄수도 있다'고 한다. 하지만 뭐 그거야 내가 하기 나름 아니겠는가. 정 학교 네임벨류가 걱정된..

[식당리뷰] 계양구 용종동 '바우네 나주곰탕'리뷰

# 무난한 양과 가격, 괜찮은 맛의 곰탕을 즐기고 싶다면 오늘은 계양구 용종동에 위치한 '바우네 나주곰탕' 리뷰이다. 위치: # 사전 3줄평 매우 깔끔한 내부 - 딱 체인점 느낌이 나는 깔끔함이다. 붐비지 않고, 메인메뉴와 반찬의 양도 적당해서 혼자서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 맛은 깔끔하고, 전체적인 양은 딱 6,500원어치로 느껴지는 양이다. 다만, 고기의 양은 좀 적다고 느껴질 수도 있다. # 첫인상 가게 내부는 최근에 생긴 가게+체인점 특성상 매우 깔끔했다. 살짝 일찍(오후 5시반) 가서인지 자리도 넉넉했다. 메뉴판은 다음과 같다: 바우네 사골곰탕이랑 맑은나주곰탕 둘중에 고민하다가, 일단 가게 이름이 붙은게 간판메뉴일것이라 판단하고 바우네 사골곰탕을 주문했다. 바우네 사골곰탕이랑 맑은나주곰탕의 차..

[식당리뷰] 계양구 용종동 '착한쭝식' 리뷰

# 저렴하지만 괜찮은 퀄리티의 짜장면을 즐기고 싶다면 오늘 리뷰할 곳은 계양구 용종동에 위치한 '착한쭝식' 위치는 여기다. # 사전 3줄평 짬뽕을 강조하고 있지만 짬뽕이 3,900원인 줄 알고 들어가면 낭패. 짜장면이 3,900원이다. 살짝 속은 기분 그래도 짜장면 면발 상태도 나쁘지 않고 맛 자체도 괜찮아서 무난하게 먹을만 하다. 간편하게 떼우기 위한 목적으로 짜장면을 먹고싶다면 추천! # 첫인상 내부는 역시 쫄보라 찍지 못했지만 꽤 깔끔했다. 딱 점심시간쯤 가서 그런지 홀은 많이 차있었다. 그래도 자리가 없는 정도는 아니었는데, 어떤 혼자온 아저씨가 합석 안되겠냐고(점원이 다른곳으로 안내해준다고 했는데도 불구하고) 하길래 정중히 거절했다. 뭐지...? 메뉴판은 식탁에 붙어있었다. 원래는 짬뽕이 싼 집..

[영화리뷰] 어벤져스 엔드게임 간단 리뷰 (스포주의!!)

# 마블다운 100점짜리 마무리 난 용산 아이맥스 예매에 실패했다. 그래서 개봉 당일인 오늘 그냥 가까운 곳에서 조조로 보고왔다. 서울이 아닌 지역들은 대체로 표가 많이 남아있었던 것 같다. 서울 시민이 아닌게 이럴땐 또 장점으로 작용하네. 영화가 시작하자 상영관이 숨죽인듯이 조용해졌다. 다들 이 영화에 대한 기대가 정말 컸던 것 같다. 일단 개인적인 총점은 4.5 / 5 그야말로 마블 팬들을 위한 파티. 히어로 영화 시리즈 역사상 가장 깔끔하고 훌륭한 마무리였다. 전혀 3시간짜리로 느껴지지 않을만큼 매 순간 초집중해서 보게되는 영화였다. 이전 영화들에 대한 오마쥬로 가득한 것도 꿀잼 포인트이다. 그래서 주요 내용과 각종 오마쥬 등을 이해하기 위해 꼭 봐야하는 이전영화를 모아봤다. # 보기전에 꼭 미리 ..

리뷰/영화 2019.04.24

[식당리뷰] 계양구 용종동 '청실홍실' 리뷰

# 동네 음식점 리뷰 시작 난 혀가 상당히 둔한 편이다. 지금까지 살면서 뭔가가 너무 맛있어서 감동받아본 적도 거의 없고, 너무 맛이 없어서 못먹은 적도 매우 드물다. 그래서 웬만한 음식점은 다 잘 가는 편이고, 음식도 맛있게 잘 먹는 편이다. 하지만 그렇다는 것은 곧, 내가 정말 맛있다고 느끼는건 레알 짱 맛있을 수 있다는 것이고, 반대로 내가 정말 맛없다고 느끼는건 진짜 최악의 음식일 수 있다는 것이다. 세상엔 미식가들도 많지만, 나처럼 입맛이 둔한 사람이 아마 더 많을 것이다. 이 리뷰를 혀는 둔하지만 그래도 식당과 음식점에 대한 의견이 궁금한 사람들을 위해 바친다. 약 2년 조금 넘게 대학로에서 살다가 다시 인천 계양구로 돌아왔다. 거의 대부분이 2년전과 그대로인데, 식당들은 왜 다들 새로와 보이..

[영화리뷰] 영화 '샤잠!(SHAZAM!)' 리뷰

# DC가 DC했다. 나는 슈퍼히어로 영화를 좋아한다. 별 생각없기 가볍게 즐기기도 좋고, 화려한 액션에 간간히 터지는 개그까지. 보다보면 나도 모르게 현실은 잠시 잊고 그 순간에 빠져들게 된다. 난 액션을 좋아하기 때문에, 액션이 훌륭하다면 스토리의 개연성이나 장면 안에 담긴 메세지, 배우의 연기 등은 크게 신경쓰지 않는 편이다. 그런 탓인지 나는 내가 보는 영화들을 대체로 후하게 평가하는 편이다. 그러던 나에게 영화 '샤잠!'이 나타났다. ------------------------------------------- 스포일러 있을 수 있음 ------------------------------------------ # 대략적인 줄거리는 이렇다. 위탁가정을 전전하며 방황하던 소년 '빌리'가 우연히 마법..

리뷰/영화 2019.04.04

[2019.03.30] 떡볶이를 해먹었다

# 굶어죽지 않기 위한 매운 몸부림 오전내내 리눅스와 씨름하다가 점심을 늦게 먹었다. 점심을 늦게 먹으니 자연스레 저녁도 늦게 먹게 되었다. 뭐먹을지 한참을 고민하다가 오랜만에 떡볶이를 만들어 먹기로 했다. 마침 얼마전에 사둔 떡볶이 떡도 있고 해서 룰루랄라 준비했다. 어묵이나 면사리 같은것도 있었으면 좋았겠지만, 냉장고엔 청양고추, 양파반쪽, 대파 조금, 계란한개 정도였다. 일단 떡을 좀 덜어서 불렸다. 내가 가진 야채를 모두 끌어모아(양파, 대파, 청양고추가 다였지만...) 요리 초보답게 일단 그냥 슥슥 썰었다. 원래는 삶은달걀을 넣으려 했지만... 어쩔수없이 풀어서 넣어버리기로 결정 양념은 고추장 두숟갈, 간장 한숟갈, 설탕 두숟갈, 다진마늘 한숟갈, 고추가루 1.5숟갈을 넣고 휘휘 저어 만들었다...

일상 2019.03.30

[음식리뷰] 호치킨 '에프엠 호사원'리뷰

# 난생 처음하는 음식 리뷰 요즘 다시 보기 시작한 미드 'Community'를 한창 보다가 출출해져서 오랜만에 치킨을 시켜먹어 보기로 했다. 최근 치킨값이 너무 비싸져서(적어도 나에게는) 한동안 안먹다가 큰 맘 먹고 시킨 것이다. 배달앱에서 한참 고민하다가 결국 Ho치킨의 '에프엠 호사원' 치킨을 시켜보기로 했다. 밀린 주문이 많았는지 주문 후 한 4~50분 정도 뒤에 치킨이 도착했다. 음 난 사이다보다 콜라를 좋아하긴 하는데... 뭐 상관없다. 평소에는 뻐있는 치킨을 좋아하지만, 치우기도 귀찮고 해서 순살로 시켜봤다. 일단 양이 엄청 많다! 19,900원에 육박하는 가격에 맞게(이것도 비싸긴 비싸지만...) 며칠에 걸쳐 먹어야 할 것 같은 양이었다. 위에서부터 간장, 양념, 후라이드였다. 사진을 두어..

리뷰 2019.0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