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음식리뷰] 호치킨 '에프엠 호사원'리뷰

차가운 Jony 2019. 3. 28. 14:25

# 난생 처음하는 음식 리뷰

요즘 다시 보기 시작한 미드 'Community'를 한창 보다가 출출해져서 오랜만에 치킨을 시켜먹어 보기로 했다.

최근 치킨값이 너무 비싸져서(적어도 나에게는) 한동안 안먹다가 큰 맘 먹고 시킨 것이다.

배달앱에서 한참 고민하다가 결국 Ho치킨의 '에프엠 호사원' 치킨을 시켜보기로 했다.

밀린 주문이 많았는지 주문 후 한 4~50분 정도 뒤에 치킨이 도착했다.

떡이 들어간게 매우 맘에 든다. 리뷰의 느낌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필터는 사용 안했다.

음 난 사이다보다 콜라를 좋아하긴 하는데... 뭐 상관없다.

평소에는 뻐있는 치킨을 좋아하지만, 치우기도 귀찮고 해서 순살로 시켜봤다.

일단 양이 엄청 많다!

19,900원에 육박하는 가격에 맞게(이것도 비싸긴 비싸지만...) 며칠에 걸쳐 먹어야 할 것 같은 양이었다.

위에서부터 간장, 양념, 후라이드였다.

좀 맛있게 찍어야 하는데... 초보 음식리뷰어의 한계인가

사진을 두어장 찍고 본격적으로 먹어보기 시작했다.

워낙 예전부터 순살에 대한 안좋은 기억(뼈있는 치킨보다 질기다던지 퍽퍽하다던지 하는)이 많아서 좀 걱정했다.

음...

역시 뼈있는 치킨보다는 부드러움이 덜한 면이 있지만, 다른곳의 순살치킨보단 괜찮았다.

한번에 이렇게 다양한 맛을 그나마 납득 가능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다는걸로 만족했다.

내 주관적인 생각으로, 맛있는 순서는 간장 > 양념 > 후라이드 였다.

양념은 단맛이 살짝 과하다는 느낌? 물론 다른 양념치킨도 거의 다 그렇지만.

후라이드는, 난 바삭바삭한 후라이드를 좋아하는데 여기 후라이드는 바삭함은 없었다. 촉촉함을 좋아한다면 나쁘지 않을지도.

 

결국 한번에 다먹지 못했다.

내일 오후까지 먹지 않을까 싶다.

이렇게 내 생애 첫 음식리뷰를 마친다.

 

다시 주문할 의향: 있다. 단, 뼈있는 치킨을 먹는게 너무나도 귀찮을 경우에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