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다시 살찌우려고 하는 와중에도 러닝은 포기할 수 없다.
운동들이 다 그렇지만 뛰다보면 호흡과 자세에 집중하느라 잡생각이 사라진다. 공부가 잘 안풀릴때나 뭔가 지치고 무기력할때 나가서 뛰고오면 정신이 다시 맑아지는 느낌이다. 이런 잡생각 제거기능이 운동이 정신건강에 좋은 이유 중 하나이지 않을까 싶다.
오늘 러닝은 평범했다. 비가 왔지만 날이 따뜻해서 오랜만에 반팔 운동복만 입고 뛰었다.
요즘엔 예전만큼 막 속도를 올리려고 하지 않는다. 앞으로도 무릎에 무리가 안가게 조심조심 뛸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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